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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탕바이 작성일21-10-13 18:22 조회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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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관전 포인트요? 단순하게 말하면 고현정, 신현빈 두 배우님이죠". 배우 고현정이 '너를 닮은 사람'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오며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고현정은 13일 오후 온라인으로 중계된 JTBC 새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극본 유보라, 연출 임현욱, 약칭 '너닮사')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방송인 박슬기의 진행 아래 후배 연기자 신현빈, 작품을 연출한 임현욱 감독과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너를 닮은 사람'은 아내와 엄마라는 수식어를 버리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여자와, 그 여자와의 짧은 만남으로 '제 인생의 조연'이 되어버린 또 다른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고현정은 이번 작품에서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여자 정희주 역할을 맡아 2019년 방송된 KBS 2TV '동네 변호사 조들호2 : 죄와 벌'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작품은 '너닮사'로 불리며 고현정의 복귀작으로도 일찌감치 기대를 모았다. 고현정은 복귀 소감에 대해 "너무 행복하다. 이 작품을 선택한 계기는 정말 그냥 약간 진부한 표현이긴 한데 운명적이었던 것 같다. 왜냐하면 제가 (대본이) 몇 개가 있었는데 몸도 그렇고 컨디션이 좋지 않았을 때라 나중에 봐야지 했다. 그런데 이상하게 이 작품은 눈에 들어와서 '한번 읽어볼까?' 생각해서 보는데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딱히 어떤 구체적인 동기가 없었는데 '이 드라마 이번이 아니면 못할 것 같다’라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임현욱 감독은 "처음에 대본을 기획하고 초기 단계에서 희주라는 캐릭터를 작가님이 만드는 과정에서 그런 고민을 많이 했다. 만드는 것도 어려운데 만들어졌을 때 이 캐릭터를 누가 하느냐에 따라서 너무 다르고, 너무나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하고 내면의 이야기를 하고 극을 이끌어 가야 하니까. 그런 면에서 누가 할 수 있을지 얘기를 하다가 고현정 얘기를 작가님이 먼저 했고 제안을 드렸는데 제안 드릴 때만 해도 여러 작품을 보고 계시는 것도 알고 있었고, 어떻게 봐주실지 조마조마했다. 그런데 너무 빨리 연락이 왔다. 더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한 시기보다 엄청 빨리. 작가님이랑 아주 신나게 만세를 불렀다"라고 했다.



고현정은 자신이 맡은 정희주라는 역할에 대해 "불완전한 인물이다. 어떤 좋은 기회가 찾아왔을 때 이것을 발판으로 아니면 기회로 생각해서 잘 살아보려고 했는데, 그리고 잘 살 수밖에 없고 행복할 수 밖에 없는 요소들로만 돼 있고 불만일 게 없다. 시청자 분들이 처음 도입부만 보면 '뭐가 부족해서?'라고 생각하실 수 있다. 그런데 정희주라는 인물 자체가 '나는 뭐지? 내가 너무 외롭다’라는 식의 제가 생각했을 때는 쓸 데 없는 생각을 하는 것 같았다. 힘든 일이야 누구나 다 있다. 그런데 이 작품을 쭉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런 것들을 다 짊어지고 겪어보고 할 정도의 것이었나 생각이 들 정도로 조금은 무모한 면도 있는 생각이 든다"라고 해석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이 인물을 표현할 때 어떻게 표현해야 한다고 어떤 전략이나 계획이나 분석을 하기가 조금은 어려웠다. 그래서 그냥 받아들여야될 것 같았다. 어차피 배우가 그 캐릭터를 연기할 때 그 사람이 돼야 한다. 그 사람이 된다는 것 자체가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그냥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초반엔 그랬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임현욱 감독은 고현정의 해석에 "처음 만난지 1년이 넘었다. 촬영은 8개월 했는데 작년 추석 즈음에 처음 뵀다. 그 때부터 고현정 배우는 정희주로 살고 있다. 그게 너무 보이고, 작업하는 중간에도 그게 너무 느껴져서 저도 모르게 고개를 계속 끄덕이게 됐다"라고 호평했다. 실시간파워볼



정희주는 극 중 화가로 등장하는 바. 고현정은 이 같은 디테일에 대해 "정희주가 극 중 그리는 그림은 '가족’에 관한 그림이 많다. 중간에 누가 눈치챌 수 없을 정도로 아주 적은 양의 작업으로 자기 마음을 표현하는 그림도 있다. 그리고 드라마를 보시다 보면 드라마적인 내용에도 많은 관심이 가시겠지만 정희주라는 인물이 그림을 그리게 된 계기, 그 것이 굉장히 중요한 이유다. 그러면서 뛰어난 작가이고 싶은데 그게 혼자 개인만의 힘으로 되는 것인지, 가족에 관한 그림을 그리는 것이 왜 정희주에게 원동력이 되는 것인지 봐주시면 보는 재미가 있으실 거다. 그림이 자신이 그리고 '보게' 된다. 누구나 자신의 내면을 보게 되는 건데 그게 어떻게 표현되는지 보시면 좋을 것 같다"라며 웃으며 말했다. 동행복권파워볼

또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는 캐릭터 스타일링에 대해 "작품 할 때마 그에 대해 작가님, 감독님, 다른 스태프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특히 '너를 닮은 사람’은 감독님 디렉션이 굉장히 세세한 곳까지 미쳤다. 왜냐하면 구도를 잡으시니까 거기서 등 하나를 세우는 이유, 희주가 옷을 선택하는 색상까지 정해주시기도 하고 제의도 주셔서 철저하게 따랐던 편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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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고현정은 "요즘 드라마를 보실 때 제 입장에서도 그렇고 능동적으로 개입을 해서 몰입을 하고 이입이 돼서 보는 드라마가 힘드실 수 있다. 여러 가지로 시국도 그렇고 많이들 힘드시니까. 그런데 '너를 닮은 사람’은 누구나에게 해당하지 않을 순 있지만 혹시 내 얘기일 수도 있고, 감추고 싶고 밝히고 싶은 어떤 인간의 본성적인 한 부분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쭉 이어서 한번 보시면 사람이 어디까지 그것을 표현하고 만약에 도망갈 수 있을지, 도망가는 사람을 어디까지 잡을 수 있을지를 많이 표현한 것 같다. '너를 닮은 사람’은 나를 찾아볼 수 있는 드라마가 아닐까 생각한다. 과거, 현재, 미래가 어떻게 되는지 그것도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드라마가 아닐까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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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작품에 대해 "엔딩 맛집이기도 하고, 여러분이 모여서 보시면 좋겠는데 요즘 그렇지 못하지 않나. 혼자 보신다고 하면 조금 더 상상을 많이 할 수 있는 그런 재미가 있다. 이리 보나 저리 보나 제 입장에서는 재미있을 것 같다. 그래서 오랜만에 누구를 만나서 '너닮사' 봤냐고 말했을 때 '나는 이렇게 생각했는데 너는 어떻게 생각해?'라는 대화를 나눌 수 있었으면 한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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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고현정은 "제가 여러 가지로 힘든 일도 있었고, 부침이 있었던 몇 해를 보내면서 이 작품을 2021년도에 찍었다. 2022년도는 어떤 해가 될 것 같냐고 어떤 기자 분이 물어봐주셨는데 제가 '2021년 같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할 정도로 스태프, 제작사, 모든 배우들, 감독님, 작가 분들 모두 행복했다.엔트리파워볼이 행복이 그다지 유쾌하게 코믹하게 만든 장르물의 드라마는 아니지만 여러분께도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사랑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파워볼

고현정의 드라마 복귀작 '너를 닮은 사람'은 오늘(13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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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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