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소식

인류가 미래에도 안전하게 살아가려면 기후변화 등 외부의 충격을 흡수하고 주민들에게 삶의 질을 제공해줄 수 있는 ‘회복력(resilience)’이 높은 도시가 필요하다. 2050년에는 전 세계 인구의 2/3 정도가 도시에서 생활하게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시설계의 측면에서도 ‘회복력’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크기변환_기후변화 회복력 1

최근 세계의 주요 50개 도시를 대상으로 ‘취약성(vulnerability)’과 ‘적응능력(adaptability)’를 평가해 ‘회복력’을 분석한 보고서가 발표됐다. 최상위권 3개 도시는 토론토, 밴쿠버, 캘거리 등 캐나다의 도시들이었으며, 10위권에는 미국과 유럽의 도시들이 포함됐다. 1위부터 10위까지 랭크된 도시들은 다음과 같다.

1. 토론토(Toronto)

2. 밴쿠버(Vancouver)

3. 캘거리(Calgary)

4. 시카고(Chicago)

5. 피츠버그(Pittsburgh)

6. 스톡홀름(Stockholm)

7. 보스턴(Boston)

8. 취리히(Zurich)

9. 워싱턴 D.C.(Washington, D.C.)

10. 아틀란타(Atlanta)

‘회복력’ 분석은 ‘취약성(vulnerability)’ 부문에서 기후(climate), 환경(environment), 자원(resources), 사회기반시설(infrastructure), 지역사회(community)의 5개 지표와 ‘적응능력(adaptability)’ 부문에서 협치(governance), 법·제도(institutions), 기술역량(technical capacity), 계획체계(planning systems),  재원조달구조(funding structures)의 5개 지표를 근거로 이루어졌다. ‘자원’은 도시에서 획득 또는 사용가능한 에너지, 식품, 수자원 등을 포함하며, 재정구조는 국내외 자본의 차용 및 활용능력을 뜻한다.

기후변화 회복력 2

서울은 ‘취약성’ 부문은 35위, ‘적응역량’ 부문은 34위로 평가돼 ‘회복력’이 50개 도시 중 35위로 조사됐다.

가장 우려되는 도시군은 방글라데시의 다카(50위),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49위), 인도의 뭄바이(46위) 등 하위권에 속한 신흥국가의 도시들이다. 도시팽창과 인구증가에 직면해 있는 이 도시들은 재난에 매우 취약하고 적응능력은 부족하다는 공통점을 보인다.

‘회복력’이 최하위권에 속하는 도시들은 다음과 같다.

41. 상파울로(Sao Paolo)

42. 델리(Delhi)

43. 광저우(Guangzhou)

44. 멕시코시티(Mexico City0

45. 리오데자네이로(Rio de Janeiro)

46. 뭄바이(Mumbai)

47. 마닐라(Manila)

48. 카이로(Cairo)

49. 자카르타(Jakarta)

50. 다카(Dhaka)

보고서는 상위권에 랭크된 도시들이 안전하다는 뜻은 아니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허리케인 샌디가 미국의 도시들에 어떤 피해를 입혔는지 돌이켜보면 분명해진다. 뉴욕은 ‘취약성’은 31위였지만 ‘적응능력’에서는 1위에 랭크되어 최종 순위는 14위로 평가되었다.

 

(빅 애스크 네트워크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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